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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케어

임보일기. 이상무

by 쵸쿄쏭 2020. 10. 20.

10/20 매일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블루베리방을 확인해요. 화장실 비워주고, 밥도 새로 주고, 약을 먹이고 소독해줘요. 그리고 돌돌이로 먼지 등을 밀어대요. 그럼 오전 할 일은 끝나요. 아침까지 내내 뛰놀았기에 그 후론 점심 때까지 코 자더라구요. 홈캠으로 수시로 확인을 하고 ‘음 잘 놀고 있군’ 안심을 하며 오후 3시쯤 다시 한번 방에 들어가요. 먼저 소독하고 창문 일광욕하게 해줘요. 블루베리가 잔뜩 겁을 먹고 있는 사이 방 청소를 하고 새 이불을 깔아줘요. 아마 우리집 통돌이가 몸살이 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매일은 물론 하루에 2회 이상은 돌리는 것 같아요; ‘야 다 됐다’ 새로 바꾼 이불과 담요을 킁킁 대고 있을 때 낚시대를 흔들어주면 도리도리 도리도리 정신없이 고개를 흔들어요ㅋㅋ처음엔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놀이를 했어요. 이제는 이삼십분 정도, ‘이젠 둘이 놀아라’ 하고 놔둬요. 하아 둘을 떼어 놓을 수도 없고 블루베리는 서로 너무 사랑해서 그루밍도 해주는데 곰팡이가 낫겠냐고요ㅠㅠ베리는 많이 좋아졌고 블루도 어서 좋아지기를 바래요🙏

오늘은 청소 시간이 늦어서 창문 일광욕을 못했어요ㅠ침대 아래서 대기중인 블루베리😙


저녁 약을 먹이고 밥도 새로 줬어요. 남은 밥을 싹싹 다 먹었더라구요. 약 먹었으니 놀아야죠. 자고 있던 블루베리는 느닷없는 주사기약에 당하고 멍했으나 찰랑찰랑 낚시대에 정신을 못차리게 헛발질과 뒤집기, 점프를 했어요 ㅋㅋ



#블루베리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