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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케어

레몬

by 쵸쿄쏭 2016. 11. 17.

매일 퇴근 길에 밥을 챙겨주던 레몬.


문득 레몬이 떠올라 레몬으로 이름을 지어주었다.


최근 그 동안 밥 먹던 곳이 없어져 갈 곳을 잃었었는데


며칠 전 새로운 곳에 주면서 용기내어 슈퍼 아주머니께 말씀드렸다.


'가게 옆에 고양이 밥 줘도 돼요?'


라고 물었더니


'그러세요' 라고 흥쾌히 응해주신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면서 눈물이 흐를 뻔.


요즘 시끄러운 세상 속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모든게 아름다워 보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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