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범샤

등목

by 쵸쿄쏭 2018. 7. 25.

너무 더워서 샤오링과 범이에게 물을 끼얹어주고 싶었다.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목욕’
세면대와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예비용으로 대야에도 물을 담아 변기 위에 올려두었다.

먼저 샤오링을 안고 세면대에서 발부터 물을 적셔주었다.
목덜미 등 엉덩이까지.
섬세한 목욕이 아닌 왠지 등목 수준.
그래도 발버둥치지 않고 이모 손목을 붙잡고 버텨준 샤오링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수건으로 탈탈탈 털어주고 그 다음은 스스로 그루밍 타임.
이어서 같은 자세로 범이 차례.
범이 또한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나의 팔을 붙잡고 버텨주었다. 이렇게 범이와 샤오링의 물 적심을 마치고 괜스레 혼자 뿌듯^ㅡ^
하아 조금 시원해진건 내 마음만?!

​​

​​

​​

'범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워도 놀아요  (0) 2018.08.09
아이스 츄르 주세요  (4) 2018.08.08
덥다 더워 샤오링  (0) 2018.06.18
범샤의 요즘  (0) 2018.06.05
요즘 먹는 습식 '팬시피스트'  (0)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