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

2020

by 쵸쿄쏭 2020. 12. 31.

올해의 가장 큰 일은 샤오링.
지금도 그 날 아침을 생각하면 조금은 끔찍하다.
우리 샤오링이 작아졌지만 꿈에 종종 나온다.
어떤 날은 꼬리를 탁탁 치면서 누워있고
어떤 날은 꼴이 형편없기도 했고
어떤 날은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었다.
만지고 싶고 보고 싶은 샤오링💛
-
올해는 한 방에 셋을 구조했다.
집 안을 발칵 뒤집는 일이었지.
아이들에게 꼭 따뜻한 품을 내주고 싶었다.
입양 보내고도 보고싶어 울기도 했지만
잘 있어주는 것만으로 기쁨이다.
토닥토닥 잘한 일이야.
-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늘 맞는 새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또 기대해 본다.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식이💛  (0) 2021.11.12
아직도 정리할게 많아  (0) 2021.03.30
12월 17일  (0) 2020.12.17
오늘  (0) 2020.09.29
샤오링  (0) 202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