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내내 바빴다. 정리되지 않은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고있는데 범이가 뒷발로 귀를 탈탈탈 털어댄다. 발톱에 긁히기라도 할까싶어 못하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발라당을 하니 발갛게 상처가 생겼다. 일단 후시딘을 좀 발라줬다. 후시딘 바를 때 잘 참아줘서 칭찬으로 츄르를 줬더니 엄청 신나하는 범이.
저녁에 보니 금새 딱지가 생겨있다. 고마운 후시딘.
귀진드기는 아니길 바라며 간만에 귀청소를 해줬다.
범아 미안. 너무 오랜만이라ㅠ
얼른 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