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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샤

범이의 상처

by 쵸쿄쏭 2018. 4. 3.


월요일. 오전내내 바빴다. 정리되지 않은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고있는데 범이가 뒷발로 귀를 탈탈탈 털어댄다. 발톱에 긁히기라도 할까싶어 못하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발라당을 하니 발갛게 상처가 생겼다. 일단 후시딘을 좀 발라줬다. 후시딘 바를 때 잘 참아줘서 칭찬으로 츄르를 줬더니 엄청 신나하는 범이.
저녁에 보니 금새 딱지가 생겨있다. 고마운 후시딘.
귀진드기는 아니길 바라며 간만에 귀청소를 해줬다.
범아 미안. 너무 오랜만이라ㅠ
얼른 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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